저와 함께할 펨섭 을 찾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블로거 도라입니다.

 

 


우선 제 소개를 간단히 해드리겠습니다.


나이는 20살입니다.

서울 살고 있고요 대학교 재학중입니다.

취미는 기타연주 음악감상 그리고 게임이고

그리고 덧붙이자면 농구도 좋아하고 먹는 것도 아주 좋아합니다ㅋ

 

 

 


엠.. 그럼 간단한 제 소개를 했으니

저의 sm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제가 sm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7년쯤 전인 중학교 초입시절입니다. 꽤 오래 되었죠.


저는 오래전부터 sm을 알아왔던 만큼 수많은 고민과 생각들을 해왔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저 나름대로 ds관계에 대해 정의를 내렸고요.



그리고 제가 정의한 ds관계는 다른 에셈머분들과는 한가지 확연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차이점이라는 것인즉슨, ds관계는 애정을 나누는 사이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저는 연애와 ds관계를 완전히 분리시켜 생각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랑이 배재된 명령과 복종. 흠.. 과연 이것만으로 행복할수 있을까요?


오랫동안 고민해본 저의 답은 '노' 입니다.

때문에 아마 저와 ds관계를 맺게 된다면

'명령자와 복종자' 같은 관계라기보단 '주인과 펫'같은 관계가 되겠지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연락이 닿는다면 더 이어가고 싶네요.

아무튼 부담없이 연락주셨으면 합니다.




delusioner@hanmail.net로 메일주시거나

비밀댓글로 연락처 남겨주시면 저와 연락하실수 있을거에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by 도라이 | 2009/11/03 23:26 | 느끼자 | 트랙백 | 덧글(0)

sm... 그리고 펨섭을 찾아가는 길


sm... 그리고 펨섭을 찾아가는 길

-19살 성인의 문턱에 서서 돌아보는 나와 sm-





내가 sm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아마 중학교 1학년 때가 아닌가 한다.

그러니까... 거의 섹스라는 것이 무슨 행위인지를 확실하게 인지하게 된 그 시기와 sm을 알게된 시기가 거의 일치하는 셈이다.

아무튼, 그 당시 나의 sm이라는 것에 대한 첫느낌은 그져 '이상야릇함'이었다.

왁싱과 스팽킹을 하는 광경은 나에게 경악스러움과 더불어 무엇인지 모를 흥분을 가져왔다.



그 후로 나는 sm에 대해 좀더 자세히 파고 들었다.

넷상에 돌아다니는 잡정보들부터 시작해 도서관의 전문서적, 그리고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나는 점점 sm의 본체를 알아갔고, 또 그만큼 빠져들었다.





그러한 과정에서 나는 sm에서의 플레이라는 행위 자체의 의의는 일반적인 섹스와 전혀 다를 바가 없으며 오히려 더 많은 의미를 내보하고 있음을 알게됬고, 또 한편으론, 돔-섭관계라는 것이 참으로 독특하면서 복잡하기도한 특이한 관계라는 것을 감지하게 됬다.

적어도 내가 이해한 선에서는, 이 돔섭관계라는 것은 애인과 같은 관계이다. 즉, 단순히 '주인과 종', '플레이 파트너'로서의 개념은 아니라는 것이다. 돔과 섭 사이에는 반드시 존중과 사랑이 있어야했으며 또 이러한 것이 있기 위해 일종의 룰이란 것이 반드시 필요했다.




본인도 처음에는 어쩌다 넷상에서 보게된 이러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눈여겨보지 않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나는 이 이야기에 수긍할수밖에 없었다.




나는 돔섭관계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이것이 매우 복합적인 요소이고 난해한 관계라는 것을 통감할수밖에 없었다.

쉽게 생각해봐도 돔섭관계는 어떤면에선 주종관계이며, 또 어떤면에선 정으로 이어지는 관계이고 또 그런하면 스팽킹, 방뇨, 애니멀플레이, 피스트와 같이 섹스 이상의 유사성교나 가학행위를 하면서도 돔섭간의 사전 동의 없이는 성관계가 원칙적으로 금지 된다는 사실, 그리고 계약을 통해 맺어지며 그렇기 때문에 유효기간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 까지,

이만큼 독특한 관계는 찾을래야 찾을수도 없을것이다.



이런 사실들 외에도 돔섭관계는 관계를 맺음으로써 쌍방이 받게 되는 영향또한 여타 다른 인간관계와는 사뭇 다르다.

대부분의 에셈머들은 파트너을 맞는 것으로 생활에서 큰 정신적 안정을 갖는다고 한다.
돔은 누군가가 자신의 뜻에 따라 행해준다는 만족감에, 그리고 섭은 누군가가 자신을 이끌어준다는 안정감에 말이다.


실제로 내가 아는 한 섭 성향의 에셈머는 "플레이도 쾌감을 안겨주지만 무엇보다 플레이를 끝나고 챙겨주는 돔의 모습이나 또는 관계를 맺음으로써 얻게되는 안정감 같은 것에 더욱 끌리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나는 이러한 부분을 좀더 예민하게 받아들였다.

좀더 돔과섭의 따뜻한 관계를 연구했고 서로가 더욱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는 길을 찾았다.





그 덕분인지, 나는 네댓번 섭과 돔-섭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만났지만 그러하지 못했다.


내가 sm을 원하면서도 그러할수 없었던 것은

만났던 사람들 모두가 sm의 개념조차도 정립되지 않은 사람이거나 단순히 플레이 자체에만 몰두하고 있는 상당히 위험한 부류의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돔섭관계에서의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나 서로 아끼는 마음같은 것은 생각치도 않고 '무엇이든 시키고, 또 무엇이든 시키면 하는' 그냥 변태같은 관계를 요구했다.

나는 감히 이러한 사람들을 상대로 돔섭관계를 맺을수가 없었다.

십중팔구 둘중 한쪽은 상처받고 후회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내가 섭이 아닌 멜돔의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

나와 알고 지내는 돔 성향의 에셈머 형님분들은 날 보고 '굴러들어온 호박을 찬다'며,

"이 별종 녀석!"

이라 놀려댔지만

나는 아직도 '스스로 sm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의 성 정체성이 무엇인지에 확고한 사람과의 돔섭관계만이 진정한 돔섭관계로 유지 될수있다'는 생각엔 조금도 변함이 없다.
(덕분에 에셈 6년차 플레이 경험이 한번도 없다는 건 조금 분하지만)






음...

아무튼.


앞서 써내려간 내용에서 느껴지시겠지만 나는 sm에 사뭇진지하며 상당히 조심스럽다.

무엇보다 조심하지 않으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상처받기 쉬운'것이 sm이기 때문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몇글자 더 적고 글을 맺으려고 한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중

첫번째로 아직 본인이 sm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확신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먼저 한 말씀 드린다.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애초에 '태어날때부터 에셈머'라는 건 없다는 사실이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어느정도의 성향이야 지니고 있었다고 인정하지만, 지금의 내 성향을 결정지은 것은 성 정체성을 찾아가는 청소년 극초기에 보게된 sm관련 영상이라는 것이 추호의 의심도 없다.

의학계에서는 sado-masochism(통칭sm)을 '유년시절이나 청소년기등의 성장과정에서 경험한 특정한 체험을 계기로, 본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해가야할 성 정체성이 멈춰있는 상태'라고 바라본다.

즉, 에셈머로의 우리모두는 성적으로 트라우마를 안고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파트너를 찾기 위해 애를 쓰는 것이다. 서로를 다독이기 위해.

때문에 나는 sm의 세계로 한발짝 떼어 놓으려는 분들에게 신중에 신중을 가하라고 부탁한다.

에셈머가 된다는 것은 꽁꽁숨겨 몰래하는 마니아틱한 성적 환상이 아니다.

언제까지나 이것은 현실이며 또 하나의 인간관계이고 또 하나의 사랑이며 서로에게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에셈머가 된다는 것은 앞서 말한 트라우마를 피부에 남은 상처로 고스란히 받아들이겠다는 의지이다.


부디 신중에 신중을 가하시길 바란다.





둘째로, 아직 돔섭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해본적이 없는 분들에게 한 말씀 드린다.


너무 성급하게 파트너만 찾지 말아야한다.

무턱대고 찾는다고 나오는것도 아니거니와 현재의 당신이 파트너를 찾아서 돔섭관계를 맺고 플레이를 한들 당신이 행하고 있는 것은 진정한 sm이 아닐것이다.

당신에게 남는 것은 공허와 상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좀더 당신의 돔, 혹은 섭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지자.














...



이로써 길고 긴 장문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제 말투가 원래 이런것은 아니고 조금 무거운 내용이면서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일부러 이런 조금은 장황한 어투로 글을 쓰게 됬네요.

쓰고 보니 너무 애늙은이 냄새가 나서 강조하지만 필자는 분명히 19살 2008년기준으로 고3입니다 ㅠ.ㅠ
(그냥 좀 믿어요)








추신:

혹시 이 긴 글 보시고 sm에 대해서 더 궁금한 점이 생기신 분이나, 저에게 궁금증이 생기신 분은(?) 비밀댓글로 남겨주시거나 메일을 보내주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도라이 메일= delusioner@hanmail.net





                                                  -끗-

by 나롱이 | 2008/08/04 12:57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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